고구마

[스크랩] 가을고구마 묘를 채취하여 월동 육묘하는 방법 - 궁금한점 묻고 답하기 방 2180번 관련 자료

푸른솔나무 2012. 9. 13. 18:38

 - 궁금한점 묻고 답하기 방 2180번 손두꺼비 님의 질문에 다소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가을고구마 묘를 채취하여 월동 육묘하는 방법

가을고구마   수확기에 밭에서 묘를 채취하여 비닐하우스내에서 월동 육묘하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1. 가을에 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예취하는 적정시기 및 줄기 길이

 밭에서 고구마 줄기의 윗부분이나 그 아래 부분을 잘라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서 월동

재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빨리 뿌리를 내려 건실한 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 고사하지 않고 건전하게 생육이 될 수 있으려면 10월

중순경에 줄기를 예취하여 심어야 한다.

줄기를 자를 때의 적정길이는 30~40㎝ 정도로서 일반적으로   밭에 고구마순을 심을 때의

길이와 비슷하면 되며, 자르는 부위는 가급적 줄기 윗부분의 새순부위가   적당하나

30~40㎝ 윗부분을 자르고 그 아래 부분 30~40㎝를   잘라 심어, 월동시켜도 다음해에

묘로 사용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2. 줄기묘를 심기 위한 비닐하우스 묘상 준비 및 심는 방법

 줄기묘를 심는 비닐하우스는 다음해에 씨고구마를 파종하지 않고 줄기묘를 그대로 이용

하게 되므로 대량증식을 위해서는 가급적 지중에 가온이 가능한 전열판이 설치된 비닐

하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전열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비닐하우스의 경우에는

1~2선으로 되어있는 전열선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 및 온도센서(감지기)를 구입

하여 아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지상으로 설치하여 줄기묘의 생육 가능 최저온도 5℃를

유지함으로서 월동, 생육시킬 수 있다. 

 그림 1. 대체묘 월동재배용   터널 및 외부온도가 낮을 때 전열선 설치방법

 

그림 2. 고구마묘(대체묘) 묘상삽식 광경과 월동후 생육상황

줄기묘를 심기 위해 묘상을 만들 때는 비닐하우스 안을 경운 정지(로타리)하고 폭은 일반적

으로 씨고구마를 파종하여 싹트게 할 때 사용되는 묘상과 같이, 나중에 순을 자를 때

작업효율이 가장 좋은 1.2m 정도가 적당하며, 관수를 하고, 토양수분을 유지하거나,

토양이 과습하여 순을 자르는 작업이 불편하지 않도록, 묘상으로 사용되는 부분은 지상보다

5~10㎝정도 낮게 만드는 것이 좋고, 걸어 다니는 공간은 30㎝정도가 적당하다.

 10월 중순경에 본밭에서 예취되는 고구마줄기는 질기고 억세므로 가급적 30~40㎝되는

부분의 아래쪽 잎자루는 제거하고 윗쪽으로 2~3개의 잎자루만 남기고 심는 것이 삽식작업

이로우며 심는 간격은 1.2m의 묘상폭에 40주 정도가 심어질 수 있도록 3㎝ 정도의 간격으로

바짝 붙여 심고 줄간격은 10㎝ 정도로 하여 평당   1,200주 정도가 심어질 수 있도록 한다.

 줄기묘를 심을 때는 작업 효율상 마른 묘상에 줄기묘의 하단 2~3마디가 땅속으로 들어

가도록 세워 심고, 삽식작업이 완료되면 충분히 관수(물주기)해야 하는데, 비료는 뿌리지

않는 것이 뿌리가 빨리 내리는 데에 유리하다.

3. 줄기묘를 심고 뿌리가 내린 후 관리 방법

줄기묘를 심고 충분히 물을 준 후 5~10일 정도면 뿌리가 내려 활착이 되는데 이때 줄기묘가

심어진 묘상 가까이에 최고, 최저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를 설치하여 수시로 온도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부지방의 경우 11월 중순까지는 비닐하우스 안의 야간온도가 5℃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이시기까지는 터널을 씌우지 말고 충분히 뿌리가 내리도록 관리하고 11월

중순이후 야간온도가 5℃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묘상에 활죽을 꽂고 비닐터널을 만들어

주거나 부직포를 씌워 보온을 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터널 설치로도 보온이 어려울 경우에는 전열판이나 전열선을 가동하여 줄기묘의

생육온도가 5℃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묘상은 마르지 않도록 토양을

관찰하여 수시로 관수해야 한다.

4. 줄기묘의   월동 및 월동후 관리

 줄기묘를 월동, 생육시킨 후 다음해 2월 중순경이 되어 본밭에 심을 묘의 수가 충분할

경우에는 계속 생육이 유지되도록 겨울철 동안의 관리방법과 동일하게 관리하면 되지만,

본밭에 심을 묘의 수가 부족한 경우에는 가온시설의 온도를 20℃까지 높이고, 요소비료를

묘상 1평(3.3㎡)당 40~50g을 물 5ℓ정도에 녹여 뿌리고 다시 충분히 물을 주고 관리하면,

조기재배의 경우 본밭에 심는 4월 상순까지 3회 이상 증식이 가능하다.

단 증식을 하기 위해서는 줄기묘를 가을에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서 관리하는 방법과 마찬

가지의 묘상 면적, 시설 및 방법이 필요하다.

줄기묘의 묘수는 단위면적당 씨고구마를 싹트게 하여 키우는 묘수보다 적고, 씨고구마처럼

괴근에 의해 공급되는 양분도 없으므로, 본밭에 심기 위해 묘를 자를 때는 싹자르기 3~4

일전과 싹을 자른 후에 묘상 1평(3.3㎡)당 요소비료 40~50g을 물 5ℓ정도에 녹여 살포하

10~15일 간격으로 묘를 자를 수 있고, 새로 자라는 싹의 생육도 좋아지는데, 요소에서

발생되는 가스피해가 없도록 터널을 벗겨 관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집필 : 농촌진흥청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별과별(강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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