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덩굴쪼김병을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덩굴쪼김병은 토양전염성으로 연작에 의해 발병이 심화되는데 삽식(꺾꽂이)한 고구마순의 발근기에 균이 침입하여 초기 생육을 저해하며, 생육 후기까지 영향을 미쳐 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80%까지 수량 감소를 가져온다.
고구마는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수요가 다시 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덩굴쪼김병이 확산돼 농가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충남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덩굴쪼김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봄 26회에 걸쳐 고구마 재배방법 개선사업을 추진,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동안 농가들은 고구마순을 심는 날 잘라서 바로 심고 물을 주어 뿌리를 유도하였으나 이럴 경우 토양에 잠재하던 균이 물과 함께 이동하여 고구마순을 감염시켜 덩굴쪼김병이 발생했다.
새로운 재배방법은 고구마순을 채취하여 소독 후 3일간 그늘에서 순화시켜 절단면이 치유된 후 심는 것이다. 이어 밭에 물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기존에 비스듬히 심던 것을 수평으로 심고, 비닐을 덮고 비닐 위를 흙으로 덮은 후 4일 뒤에 순을 출아시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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