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8 01:28
http://blog.naver.com/asac4444/150142278671
요즘 SBS드라마 '추적자'가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력과
촌철살인의 대사를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이 와중에서 눈에 띄는것은 바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검찰, 경찰, 국회, 대법관 등
대한민국의 모든 기관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서회장(박근형)입니다.
그의 대사 한마디한마디는 흘려듣기 아까울 정도로 현실을 잘 표현하고 비유하고있는데요
"동윤아, 내가 민성이(손자) 만할때, 명절 때마다 동네에서 소싸움을 했다 아이가.
거기서 내리 몇년을 이긴 황소가 있었다.
글마 그게 어째 죽었는지 아나?
껄껄껄 모기한티 물리 죽읐다.
지보다 두배나 더 큰 놈들을 넙죽넙죽 넘기던 놈이
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기한데 물려죽었다 아이가?"
- 강동윤이 대선 승리를 확신하자
"니 단디 들으라, 내가 버린기라 해도 니는 내 허락없이 죽으면 안된데이"
- 강동윤이 대선홍보 중 막말을 하자
"강새이 키워가 주인 물면 우얄라꼬, 마름이 똑똑하면 못난이 지주 아들 잡아 묵는 법인데"
- 강동윤의 도움을 거절하며
"지수야, 사람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가지고 싶을 때는 진짜로 그게 좋아서 그라는게 아이다.
내 앞에 없으니까 만지고 싶고, 주머니에 넣고 싶고, 안그러면 죽을 것 같고 하제?
근데 막상 가지면 별것도 아이다"
- 지수(딸)가 강동윤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욕 안 먹고 어떻게 이 자리에 올라왔겠노, 지원아. 사람들이 내보고 손가락질 하고
한오그룹이 악덕그룹이라고 하제? 그른데 지 아들이 한오그룹 입사하면
사방으로 자랑하고 다닌다."
- 지원(막내딸)이 밖에서 아빠 욕한다고 하자
"이 나라 국민들이 동윤이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오그룹 사위가 서민을 위해서 정치한다고 하는데 이 나라 국민들이 그걸 진짜 믿고 있다고 생각하나? 동윤이 공약을 한번 보래이. 집 가지고 있는 놈은 집값 올리준다하지, 땅 있는 놈 땅값 올리준다카제, 월급쟁이한텐 봉급 올리준다하제? 다 즈그들한테 이익이 되니까 지지하는기다. 그런데 집값 올려준다고 해서 지지한다고 하면 지가 부끄러운기라. 그래서 개혁의 기수다 뭐다 해서 지지하는기다. 국민들은 자기가 자길 속이고 있는 거다"
- 지원이 강동윤에 대해 묻자
"영욱아, 자존심은 미친년이 머리에 꽂고 있는 꽃이데이, 시골마을에 꽃 꽂고 다니는 미친년
은 얼굴을 만지고 때려도 하하 웃던 애가 머리에 꽃을 만지면 살쾡이로 변해서 덤빈다.
지한덴 머리의 꽃이 지보다 중요한기라, 영욱아 니한덴 그 꽃이 자존심이다."
- 영욱(아들)이 핸드폰을 검사에게 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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