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마토 접목재배 합접이 유리-“활착률 높고 노동력등 줄여”

토마토 접목재배 합접이 유리

(사진⑴ ⑵)토마토 모종을 합접하는 모습. 대목과 접수의 줄기를 비스듬하게 잘라 절단면을 붙인 다음 접목집게로 고정한다. (사진⑶ ⑷)핀접 모습. 대목과 접수의 줄기를 수평으로 자른 다음 절단면 한가운데에 접목핀을 꽂고 대목과 접수를 밀어 절단면을 맞붙인다. 경북도농기원 “활착률 높고 노동력등 줄여” 토마토를 접목재배할 때 핀접보다 합접이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B블로킹〉 대목에 〈모모타로〉 접수를 접목하는 시험을 한 결과, 핀접의 경우는 10a(300평)당 3,300포기를 작업하는 데 40.5시간이 소요된 반면 합접은 28.5시간이면 돼 30% 절감이 가능했다. 또 접목 활착률도 핀접은 73.3%에 불과했으나, 합접은 97.8%로 월등히 높았다. 접목집게와 접목핀·인건비 등 접목비용은 핀접이 10a당 22만8,020원인 반면 합접은 13만3,840원으로 41% 낮출 수 있었다. 토마토 모종을 합접하기 위해서는 대목을 접수보다 3일 정도 일찍 파종해 접목할 때 줄기의 굵기를 비슷하게 키워야 한다. 한달 정도 길러 본잎이 3장 나왔을 때 접수와 대목의 줄기를 30~34° 각도로 자른 다음 각각의 절단면을 맞붙여 접목집게로 고정한다. 접목한 다음 뿌리가 잘 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접목상자의 온도는 25~30℃, 상대습도는 90% 이상으로 유지한다. 이문중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토마토는 대부분 하우스에서 계속 이어짓기를 해 풋마름병 등 토양전염병이 문제되고 있지만 아직 약제 방제와 토양소독 등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풋마름병에 저항성을 가진 대목을 활용하는 접목재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053-320-0229.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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