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농주 빚기

바쁘다고 술도 빚지를 못했다.

야간에 시간을 내어 오랫만에 술을 빚기로 했다.

 

제일 먼저 할일은 물끓이기 부터...

 

 

곱게 빻은 맵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반죽을 한다

 

반죽을 해놓고 식기를 기다리는 동안 항아리를 뜨거운 물로 소독하여 둔다

 

반죽이 식으면 미리 준비한 누룩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준다.

 

 

잘 섞은 반죽을 항아리에 담아

 

이불을 덮어 보온을 해주며 약 이틀 가량 발효 시킨다

 

밑술이 발효가 되고 있는 모습...약 36시간 경과..

 

 

이런 모습일때 덧술을 하면 맛있는 술을 만들수 있다..참고 하시라고 가까이서..

 

이제 덧술하기...

좋은 찹쌀을 여러번 깨끗이 씻어 약 한시간 가량 불린다

 

불린 찹쌀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찜솥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린 쌀을 올려 고두밥을 찐다

 

약 40분가량 찌면 잘익은 고두밥이 된다.

솔잎을 같이 넣어 찌면 솔향이 풍기는 좋은 술을 얻을수 있다

 

이렇게 널어 차게 식힌다음

 

미리 담아둔 밑술을 혼합하여 다시 항아리에 담아 발효를 시킨다.

요즘 같이 날이 더운때는 일주일 정도면 발효가 거의 끝나리라 생각된다.

발효가 끝나면 상온에 두지 말고 용수를 박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산내들농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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