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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제 쌀값 끝이 안보인다

푸른솔나무 2008. 4. 9. 22:22

국제 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세계 식량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엔도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계적 불안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은 2.4% 오른 100파운드(45.36㎏)당 21달러에 달해 지난 3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값은 1년 전에 비해 배로 올랐고 2001년 이후로는 5배나 상승했다. 곡물투자를 하고 있는 파피콘의 최고경영자인 롤랜드 잰슨은 가격이 향후 2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인구 중 30억명의 주식인 은 전 세계 식량 수요가 3%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이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공급 부족 예상에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왔고 이로 인한 식량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2일 올해 세계 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8%(1200만t)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요 생산국들이 자국식량 수급을 감안해 수출을 전례 없이 강하게 통제하는 상황에서 올해 수출은 3.5%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밀과 옥수수 및 다른 곡물들의 가격이 지난 6개월간 50% 이상 올랐다. 특히 가격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 지난 2주간 50%나 급등했다. 이로 인해 식량 폭동이나 시위가 이집트, 아이티, 코트 디부아르, 브르키나 파소 등에서 발생해 곡물가 상승에 따른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조지트 쉬런 WFP 사무총장은 “기아의 새로운 국면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식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식량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식량 원조의 실천에 각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 문화일보

출처 : 농경연구네트워크 GS&J 인스티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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