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스크랩] 건강지킴이 야채,과일의 효능

푸른솔나무 2007. 11. 23. 17:53

건강지킴이! 야채 · 과일의 효능

겨울에 접어들면 쌀쌀한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질병에 걸리는 일도 잦아진다. 때문에 다른 어느 계절보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야채와 과일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으뜸 공신! 비타민은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데 야채와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준다.

최근 루이지애나대 보건과학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번만 생야채를 먹어도 비타민 A, C, E, B6, 엽산을 하루 권장량에 가깝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 등의 혈액 내 수치가 평균 15%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의학에서도 야채와 과일은 섭취한 음식을 빨리 소화·흡수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으며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 한 번 이상 야채와 과일을 먹도록 한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섞어 녹즙이나 주스,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간편하게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류봉하 교수가 일러주는 생야채 · 생과일 건강법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3내과 류봉하 교수(57)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먹으며 건강을 챙긴다. 겨우내 건강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 바로 야채와 과일이라고 한다. 비타민뿐 아니라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감기, 고혈압, 천식, 심장병, 피부질환 등에도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겨울에 특히 증세가 심해지는데 야채와 과일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고,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펌프작용을 도와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단, 야채와 과일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아몬드,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를 함께 먹을 것을 권했다. 부족한 영양소가 보충되면서 효과가 배가되기 때문.

체질에 따라 식품 달리하고 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적

류교수는 체질에 따라 야채와 과일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슘, 비타민, 게르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해독작용을 돕는 신선초를 먹는 것이 좋다. 빈혈이 있거나 간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케일이 제격. 케일 잎의 엽록소가 헤모글로빈의 구조와 같아 피를 맑게 하고 간장 기능을 회복시켜 각종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

“당근은 베타카로틴의 보고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야채입니다. 장과 간의 정화 작용을 돕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요. 돌미나리나 오이 등 녹황색 야채는 간세포의 재생과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야채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귤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감기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속껍질에 붙어 있는 하얀 줄기에 비타민 B1, C가 풍부하므로 즙을 내거나 주스로 만들 때는 속껍질까지 넣는 것이 좋다고. 단,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냉증이 있는 사람은 따뜻하게 만들어 마신다.

“비타민 C,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키위는 만성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좋고, 잇몸이 약하다면 딸기가 효과적이에요. 몸의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바나나를 먹도록 하세요.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유지시켜 탄력 있는 몸매로 만들어주거든요. 바나나의 단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도 해요.”

류교수는 야채와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즙을 내어 마시라고 권한다. 1컵 분량의 녹즙이나 과일즙에 들어가는 야채나 과일을 식탁에 올려놓으면 양이 꽤 많지만 즙을 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마시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단, 녹즙이나 과일즙의 영양소를 충분히 소화, 흡수시키려면 식사 30분 전, 공복에 마시고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출처: 뉴스메이커(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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